나폴리 만 끝 연안에 자리 잡고 있는 소렌토는 기후조건이 좋고 경치가 아름답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휴양지로 인기가 있었고, 오늘날 세계적인 거부들의 별장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.
그러나 우리에게 친숙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나폴리 칸소네 “Torna a Sorrento(돌아오라 소렌토로)" 때문이겠죠.
이곡의 탄생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1902년 "쥬세페 자나르델리" 상원의장이 소렌토의 그랜드 호텔에 머물고 있었는데, 그 호텔의 주인은 "쥴리엘모 트라몬타노"는 마을에 우체국을 하나 개설해 주도록 그에게 부탁을 하면서, 그가 약속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게 되는데, 그는 자신의 호텔에서 일하고 있던 음악가 "쟌 바티스타 데 쿠르티스"와 "에르네스토 데 쿠르티스" 형제에게 이 손님을 위해 급히 칸소네 한곡을 쓰도록 하여 다음날, 상원의장이 소렌토를 떠나기 전에 그 곡을 선사하게 됩니다.
몇 년이 지난 후 이 곡은 한 축제경연에 참가했는데 이를 계기로 사람들의 입가에 불려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세계적인 칸소네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.
그곳 풍경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면서 떠나가는 애인에게 "잊지못할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나니 곧 돌아오라"는 애절함이 묻어 나는 이곡을 클래식기타로 연주해 봅니다.
돌아오라 소렌토로 기타 악보 부탁할수 있을 까요?